2012년 9월 4일 화요일

美모델, 경복궁서 '찢어진 눈'…동양인 비하 논란 - 세상을 보는 눈, 글로벌 미디어 - 세계일보 -








美모델, 경복궁서 '찢어진 눈'…동양인 비하 논란 - 세상을 보는 눈, 글로벌 미디어 - 세계일보 -


미국의 유명 의류브랜드인 H브랜드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에 국내 첫 매장을 열고 외국인 모델 4명을 섭외, 고객들과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열었다. 

미국 의류제품 매장 개점 홍보차 한국에 온 모델들이 경복궁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포즈로 사진을 찍은 뒤 인터넷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. 모델 중 한 명이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 눈을 가늘게 뜨고 입을 벌린 얼굴로 '브이'를 만들고 있다. 이 모습은 동양인의 가늘게 찢어진 눈을 비하하는 표정이다.
나흘간 진행된 이 행사는 H브랜드가 세계 곳곳에서 매장을 열 때마다 진행되는 이벤트로, 외국인 남성 모델들이 상의는 벗고 호루라기를 맨 해상구조대 복장으로 고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.

모델 중 한 명인 A씨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(@vin****)에 경복궁에서 눈을 가늘게 뜨고 입을 벌린 채 양손으로 ‘브이’를 만든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고, 이 사진은 동양인의 찢어진 눈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. 외국인 모델 B씨의 트위터에도 비슷한 포즈를 취한 사진이 올라왔다. 

A씨가 올린 사진을 본 한 외국인 트위터 사용자는 “많은 아시아인이 이 사진에 ‘좋아요’를 누르다니 인상적이다”는 글을 남겼다. 이에 A씨는 “하하하 그들이 (이런 걸) 좋아해!”(Hahahaha they ruhhvvvv itttt!)라며 아시아인의 영어발음을 희화화했다.

또 다른 모델 C씨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과 사진을 찍으며 손가락 욕을 했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은 더욱 커졌다. 논란에 대해 행사 주최자인 H브랜드 매장 측은 “본사에서 파견한 모델들이 개인적으로 한 행동이므로 아무 할 말이 없다”고 일축했다.


美 의류 브랜드 모델들, 경복궁서 동양인 비하 사진 촬영해 논란


서울=뉴스1) 이후민 기자 =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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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당 모델 트위터(@Vincen******). News1



최근 국내에 첫 매장을 연 미국 의류 브랜드의 개점 홍보차 한국에 온 모델들이 동양인을 비하하는 포즈로 사진을 찍어 논란이 되고 있다.

미국 유명 의류제품 중 하나인 H브랜드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에 국내 첫 매장을 열고 모델 4명을 섭외해 고객들과 사진을 찍는 개점 기념 행사를 마련했다.

이 모델 중 한명인 A씨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복궁에서 눈을 가늘게 뜨고 입을 벌린 얼굴로 양손으로 '브이'를 만든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.

그러자 이 표정이 동양인의 가늘게 찢어진 눈을 비하하는 것이라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.

이 사진에 네티즌들이 '좋아요'를 눌렀고 한 네티즌은 이에 대해 "많은 아시아인이 이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다니 인상적이다"는 댓글을 남겼다.

모델 A씨는 "하하하 그들이 이런걸 좋아해!"(Hahahaha they ruhhvvvv itttt!)이라는 답글을 남겼다. 이 또한 아시아인의 영어발음을 희화화한 것으로 보인다.

함께 한국을 찾은 모델 B씨도 같은 포즈로 찍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.

또다른 모델 C씨는 한국을 오기 전 찾았던 홍콩을 배경으로 똑같은 포즈를 취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. 

한 네티즌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C씨와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그가 한 손으로 욕설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.

이같은 논란에 대해 이 브랜드의 국내 매장 측은 "할 말이 없다"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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